North Korea’s Shining Light @AP 오늘 뉴욕타임즈 국제면에 나온 사진. ‘북한의 밝은 빛(North Korea’s Shining Light)’ 뉴욕타임즈는 AP의 ‘오늘의 사진’ 중에서 가장 괜찮고 시의적절한 사진을 골랐다. 평양의 어두운 거리에 홀로 빛나고 있는 김일성 사진이다. 올해는 강성대국 원년. 김일성 탄생 100주년이었다. 북한 인민은 아는지 모르는지 ‘강성대국’은 커녕 인민은 배가 고프고 세상 물정 모르며 나라는 국제사회에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불량배’ 취급을 당하고 있다. 2012년 관전 포인트 중 하나가 북한이 강성대국 원년에 뭐할지가 관심사였는데 12월에 극적으로 미사일 발사, “나 좀 봐주소” 이벤트를 성공시켰다. -‘이대로’ 라면 북한은 내년 여름 쯤에 핵실험을 강행할 것으로 보여진다. 예상대로 국제사회 난리가 날 것이다(특히 일본. 일본 보수정권은 북한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음). 북한은 내년 여름 3차 핵실험으로 ‘핵보유국’ 지위를 강변하겠지만 이는 국제사회에서 절대 수용할 수 없는 말도 안되는 주장이다(하지만 사실상 보유국 지위는 누리고 있것처럼 보여짐). 대북 제재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한국의 보수, 진보진영은 특별한 대응을 하지 못하고 서로 “북한이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원인은 네가 (퍼주기를 했기, 강경일변도 정책을 폈기)때문이다”라고 비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정부가 어떤 정책을 편다고 하더라도 지금과 같은 상태에서는 북한의 핵실험을 막기 힘들다. 북한은 ‘핵’을 무기로 주변국들을 농락하면서 미국과 직접 대화를 유도해낼 것이다. 북한의 핵실험 여부는 미국 오바마 정부의 태도에 달렸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고 한국 정부는 무용지물인가? 그렇지 않다. ‘어떻게’ 외교 정책을 펴느냐에 달렸다. -차기 한미중일 정부의 […]
구글의 가장 큰 발명품은 검색이나 안드로이드가 아니라 ‘구글’ 자체다. @마운틴뷰 구글플렉스의 이른 아침 Follow Google (1) Why still google matter? 구글을 따라하자 1편. 왜 여전히 구글인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회사 중 하나. 세계 검색엔진 시장 1위. 미국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 하는 회사 1위. 구글(Google). 세계인들이 검색엔진으로 빠르고 정확한 구글을 선택하면서 입에 오르내린지 10년이 지났고 2004년 상장(IPO)를 계기로 비즈니스에서도 주목을 받은지 8년이 넘었다. 현재 주가는 690달러. 미국에서 가장 비싼 주식 중 하나다. 상장 직후 300달러를 넘어 “버블이 아니냐”는 얘기를 들었던 것이 5~6년 전이다. 주가 690달러(애플은 2012년 12월 현재 539달러)가 비싼 것인가? 나는 단연코 “그렇지 않다”라고 본다. 주당 1000달러라는 경이적인 주가는 구글이 먼저 뚫을 것같다. 그것은 주가를 끌어올릴 수 있는 재료, 즉 제품과 경영보다 그들이 만든 ‘문화’를 보고 든 판단이다. 구글에 대해 말하는 것은 마치 코끼리 다리를 만지면서 “코끼리다”라고 하는 것과 같은 심정이다. 나는 구글에 대해 안다고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모른다고 말할 수도 없다. 구글러(Googler)가 아니기 때문에 구글에 대해 안다고 말할 수 없지만 구글을 오랫동안 취재해온 기자로서 그렇다고 아주 모른다고도 할 수 없을 것이다.이곳 실리콘밸리에 와서 가장 인상깊은 회사가 바로 구글이었고 ‘알면 알수록’ 더 관심있는 회사도 구글이다.내가 관심있어 하는 ‘구글’은 기업의 사업 전략, 차기 안드로이드 계획, 검색 시장 점유율 등 비즈니스 모델이 아니다.구글의 기업문화. 구글 그 자체다. 실리콘밸리에서는 구글 최고의 발명품은 구글 그 자체라는 말까지 나온다.이는 “구글은 어떻게 […]
이 사진 페북에 이어 트위터에도 올렸더니 백만대군 보유하신 광파리 선배와 재열형이 리트윗. 순간 퍼졌다. 난 사실 투표할때 눈물이 났다. 이번 선거.. 역사상 가장 치열했고 분열된 선거로 기록될 것이다. 인구변화로 인해 미국은 공화당이 당분간 집권하기 힘들 수 있는데 한국은 같은 이유로 민주세력이 이번에 잡지 못하면 당분간 집권하기 힘들 것이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그 ‘세력’이 어떠하든 대한민국은 전진한다는 사실이다. 편협한 사람도 있고 비관적인 사람도 많지만.. 같이 울고 웃는 한국인이다. 우리의 가능성은 누구보다 크다는 것을 알기에.. 대한민국은 언제나 전진한다. 우리 봄이가 나와 세상에 대해 눈을 뜰때 대한민국은 분명 더 낳은 사회가 돼 있을 것이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중 초기 하이라이트신. 처음 봤을때는 이런 장면이 가능하다니.. 하면서 놀라워했었다. 오늘 오전 KQED(한국의 KBS, EBS쯤 되는)에서 지난해 런던 로열알버트홀에서 열린 오페라의 유령 25주년 기념 공연 실황 영상 상영. 약 3시간 동안 정신없이, 감동먹고 봤습니다. 한국에서도 다시 상연한다고 하죠. 팬텀을 처음 본 것이 아닙니다. 이미 런던(2000년), 서울(2005년), 뉴욕(2008년) 공연을 오리지널로 봤고 2004년 영화로 만들어진 것도 두번봤는데 이번에도 감동은 여전했습니다. 집에서 봤는데도…. 지난 2000년 런던에서 처음봤을때 “이런게 세상에 있구나..”라는 충격을 받았는데 이번엔 로열알버트홀 상연을 녹화한 것인데도 똑같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오히려 앤드류 로이드 웨버 생긴 모습과 목소리를 처음봤고 오리지널 크리스틴 사라 브라이트만 노래도 들을 수 있어서 더 특별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최근 뉴욕에 갔을때(2013년 10월)는 오페라의 유령을 안봤습니다. “여러번 봤는데 뭘 또 보냐”는 생각에 ‘브링잇온(Bring it on)’을 봤는데 맞은편 머저스틱 극장에서는 오페라의 유령을 상연하고 있었습니다. 신작 브링잇온은 한산한 반면 오페라의 유령은 줄이 끊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역시 팬텀!”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죠. 즉, 지금도 런던과 뉴욕 등에서는 사람이 끊이지 않습니다. 본 사람도 또 보고 처음 본 사람도 보고. 이유는 무엇일까? 역시 ‘웰메이드 대작의 힘, 러브스토리의 힘, 음악의 힘’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공연을 마치고 주인공 라울과 팬텀. 크리스틴이 무대에 올라 인사하는 장면. 아름답다. 제가 느낀 25주년 기념 공연이 대단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최근 공연예술의 큰 트렌드는 ‘테크놀로지’… LA에서 본 태양의 서커스 ‘아이리스(2011년 10월 초연 시작)’도 그랬지만 […]
앱 이코노미의 그늘 “애플 본사 어디에요? 가고 싶어요” “볼게 없어요.. 그래도 그 맘 알아요” 한국에서 손님(친구, 지인)이 오면 반드시 가고 싶어하는 곳 중 하나가 애플 본사다. 우리 집에서 차로 5~10분거리 쯤에 있는 애플 본사. 출퇴근할때 280 타고 가다가 매일 보는 건물이다. 쿠퍼티노에 위치한 애플 본사는 정말 입구에서 사진찍고 본사 스토어에 가서 티셔츠 하나 살 수 있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MS나 구글 본사처럼 Visitor Center가 있는 것도 아니다. 심지어 흔한 애플스토어에 있는 자사 제품도 별로 없다. 하지만 누구나 가고 싶어한다. 그래서 가보면 우리처럼 티셔츠나 머그컵 등을 사가는 관광객들이 많다. 특히 중국, 일본, 한국인 등 아시아인들이 유난히 많은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애플은 아시아인에게는 선망의 대상이자 공포의 대상이니까. 미국인에게도 그럴까? 미국인이 아니라 모르겠지만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세계에서 가장 시가총액이 높은 기업이자 유명한 기업. 모두가 선망하면서도 두려워하는 기업. 시대마다 이름이 달랐다. 한 가정에 한대의 차가 퍼질 때는 제너럴모터스(GM), 포드(Ford)가 그 위치를 차지했고 TV가 보급될때는 GE와 소니가, 한 가정에 한대의 PC가 퍼질때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IBM 등이 ‘지존’이었다. 2012년 지금은? 미국인들 사이에서 ‘애플(Apple)’이 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데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최근에 애플을 보는 미국인과 아시아인들의 시선이 크게 “다르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는 비단 애플 뿐만 아니라 애플로 대변되는 스마트폰 및 앱 생태계. 즉, ‘앱 경제학’ 또는 ‘아이 […]
그림자 데이터(DataShadow)가 나를 따라다닌다(1) -빅데이터의 본질 나는 최근 페이스북에 들어가 보고 깜짝 놀랐다. 연휴때 라스베가스에 놀러가려고 이리저리 인터넷 서핑을 한 적이 있었는데 나의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라스베가스의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 6편(O쇼, KA쇼, 르레브쇼 등) 연말 특별 세일 광고가 뜬 것이었다. 아무생각없이 들어가보고 “이 중 몇편이나 볼까… 좋은데..”를 연발했다. 하지만 창을 닫고 생각해보니 좀 수상했다. “아니 이것들이 어떻게 내가 태양의 서커스 표를 찾았다는 것을 알았을까” 페이스북이 이용자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정교함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나는 라스베가스에 대한 글을 쓰지 않았고 사진도 올리지 않았으며 친구의 포스팅에 대해 ‘좋아요(Like)’를 누르지도 않았다. 그런데 페이스북은 내가 라스베가스에서 태양의 서커스 표를 구하려 한다는 것을 알고 나의 타임라인데 버젓이 광고를 제안했다. 페이스북이 이렇게 정교하게 광고를, 즉 내가 ‘딱 필요한 순간’에 광고를 하는, 내보내기 시작한 것은 나의 데이터(학교, 연령, 성별, 사진 등 내가 페이스북에 자발적으로 올린 정보)를 수집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내가 인터넷에서 하고 있는 행동, 나의 모든 클릭을 추적(Track)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수백페이지에 달하는 페이스북 약관에 내가 페이스북 창을 열어놓은 상태로 다른 인터넷 사이트에 가서 뒤지는 것을 허용하는 조항이 있었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그들은 나의 클릭을 추적하고 수집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한가지 더. 나는 그들이 나를 추적하게끔 허용하지 않았다. 최근 상장한 페이스북에게 ‘돈 벌어오라(Where is Money?)’를 투자자들이 계속 요구하기 때문에 벌어진 현상이긴 하지만 […]
@CNN 모든 미국 대통령은 스토리가 있다. 대통령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통치체제이자 민주주의를 만들어 냈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부터 ‘테러와의 전쟁’으로 8년을 보냈던 조지 W 부시까지 스토리가 없는 대통령은 없다. 하지만 오바마는 남다르다. 최초의 흑인 대통령에 이어 최초의 ‘재선’ 흑인 대통령이 됐다. 4년전에는 흑인대통령이라는 상징성과 오바마의 개인적인 인기가 그 의미를 덮은 측면이 있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그의 재선은 미국이 달라졌으며 새로운 시대로 진입했음을 알리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New America’의 확실한 모멘텀이 될 것 같다. 즉, 우리가 지금까지 알던 미국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는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의 결정적 영향으로 독립을 하게 된 한국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결과이기도 하다. 모든 세계가 하이퍼 커넥티드(Connected)된 2012년. 미국의 변화는 정치적인 영향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의 근본적 변화에도 시사점을 주는 것이기에 ‘제대로’ 분석해야 한다고 본다. 앞으로 한국의 대선 결과 뿐만 아니라 한국인들이 어떤 미래를 만들어갈 것인가에 대한 논의를 위해서도 분석이 필요하다. 선거 다음날(11월 7일) 스탠포드대 정치과학과 샨토 렌거(Shanto Lyengar) 교수와 인터뷰과 토론 그리고 선거 결과를 분석하는 미국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아이디어를 얻었다. 이를 키워드로 풀어본다. @CNN Liberal America 미국이 변했다. 이번 선거 결과는 미국의 인구 구성(Demography)이 변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변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미국은 더이상 백인(White)을 위한 국가가 아니며 인종적으로도 흑백으로 구분되는 나라가 아니라는 점이다. 히스페닉과 아시안 이민자들이 크게 늘어 선거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특히 히스페닉은 […]
실망스러웠던 오바마 – 롬니 3차 TV 토론 -상수도, 변수도 아닌 것이 돼 버린 한반도 3차 TV토론에서 롬니와 오바마가 설전을 벌이고 있다 (NYT) TV토론을 이렇게 모여서 같이 보는 문화가 형성 돼 있다. 누구는 TV를 보며 누구는 페이스북 하며 여론을 체크를 한다 (사진은 NYT) 오늘 오바마와 롬니의 3차 TV토론이 끝났다. 이로써 미 대선 일정은 이제 2주후에 있을 투표만 남았다. TV토론은 모두 4차례가 치뤄졌다. 대통령 토론이 국내 문제, 타운홀 미팅, 외교 및 안보분야를 주제로 3차례. 그리고 부통령 토론이 한차례 있었다. TV토론이 선거에 이렇게 큰 영향을 줄지는 몰랐다. 실제로 TV토론일 CNN, FOX, MSNBC 등 뉴스 전문채널들의 시청률은 3배~5배 정도 올라간다. 약 4000만~5000만 정도가 생방송을 직접 시청한다는 분석도 있다. TV토론에 대해 얘기를 많이 하기 때문에 소셜미디어 뿐만 아니라 실생활에서도 버즈가 많이 일어난다. 동부는 9시, 서부는 6시에 TV토론이 시작되는데 일찍 집에 가서 보려고 회사를 일찍 퇴근하거나 회사 동료들과 같이 시청하거나 하는 문화가 형성 돼 있다. 재미있는 것은 왠만하면 ‘같이 본다’는 것이다. 스포츠 경기 같이 보는 것처럼 TV 토론을 같이 시청한다. TV토론이 선거에 미치는 영향은 의외로 절대적인 것 같다. 실제로 롬니는 1차 토론을 성공리에 마친 이후 지지율이 급상승, 선거를 박빙으로 만들었다. 어차피 민주당, 공화당 확고한 지지자들은 정해져 있다. 이들은 누가 나와도, 후보자들이 어떤 말을 해도 지지한다. 키는 무당파 유권자들이 쥐고 있는데 이들이 TV토론에서 후보자들이 내뱉은 […]
스타벅스는 새로운 공장이다 엘카미노와 로렌스 크로스에 있는 스타벅스. 전미 매출 2위를 자랑하는 매장이다. 우리 동네 스타벅스. 전미 매출 2위를 자랑할 정도로 하루종일 사람이 많다. 맥도널드처럼 드라이브인도 있어서 차타고 가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나 Cafe Latte를 시킬 수 있다. 이 지점의 성공 비결은 첫째, ‘스피드’다. 한국은 저리가라다. 주문과 픽업까지 정말 최단시간이다. 드라이브인으로 주문하면 스피드를 더 체감할 수 있다. 미국인들도 빠른 것 정말 좋아한다. 둘째는 ‘위치(Location)’다. 실리콘밸리 전역으로 연결 되는 엘카미노와 로렌스 사이에 있어서 약속잡기 쉽고 만나기 쉽다. 그래서 아침부터 밤 11시까지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다. 셋째는 ‘맞춤형(커스터마이제이션)’이다. 이 매장 안쪽에는 독서실 같이(또는 흡연실 같이) 폐쇄된 장소가 있는데 놀랍게도 커피 카시면서 얘기를 못하는 공간이다. 혼자 와서 공부하기엔 안성맞춤이다. 그래서 인종 불문하고 사람이 모여 이 스타벅스는 전미 매출 2위를 기록했다. 어쩔때 가보면 아시아 각 인종이 많고 언어도 한꺼번에 섞여 말해서 “원아시아가 따로 없구나”라고 생각될 때도 있었다. 스타벅스는 카페가 아니라 공장이 되고 있는 것 같다. 공론장을 넘어 공장이 되고 있다. 여기서 다양한 인종이 모여 지식이 생산이 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 낸다. 이 스타벅스에서 얼마나 많은 비즈니스 미팅이 있었겠는가. 얼마나 많은 스타트업들이 아이디어를 공유했겠는가. 카페(스타벅스)는 이제 공장이다. Cafe is new factory. *이 글은 계속 Develop 예정. 스탠포드에서의 한글날 한국어를 테스트한 학생들은 없었다. 스탠포드의 제 2외국어 배치표. 스탠포드 1학년생들이 제 2외국어를 수강하기 […]
Under the tree *스탠포드의 상징은 나무다. Under the Tree 코너는 스탠포드 라이프 및 Short Essay 모음이다. 소셜네트워크 관련 수업 오늘 가을학기 개강… 학교에 학생들이 많아졌다. 1. 강의나 학보 등등에 “너희들이 미국을 이끌어 갈 것이다”란 말을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는데 이 학교 다니는 이들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2. 수업 중 교수의 스치듯 지나가는 질문에 손들고 답하는 학생들이 ‘너무’ 많은데(많아도 너무) .. 그냥 문화가 그러려니 싶었다. 나는 미국인들의 ‘참견’ 문화가 강의실에서도 반영되는게 아닐까 싶었다. 자신의 생각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반드시 표현하는 사람들, 참견이다 싶을 정도로,이 많은데 .. 이 것도 ‘미국 문화의 일부’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영국이나 독일, 프랑스 등 서양권 문화가 다 그렇지는 않다. 3. 스탠포드는 미국내 최상위 학교 중에서도 ‘학제간 융합’이 뛰어난 학교다. 지난학기9봄) ‘소셜 네트워크’ 관련 수업을 불문과 교수가 하고 이 교수는 심리학과 교수와 같이 강의한다. 마음에 맞으면 “같이 할래요?”란 말이 익숙하고 프로젝트가 자유롭다. 그러다가 창업으로까지 이어진다. 학교 도서관은 학과간 ‘융합’이 쉽도록 자리를 마치 스타벅스처럼 꾸며놨다. 4. 쉐어링 시스템을 잘 갖춰놨다. 집카(ZipCar) 파킹이 학교 한가운데 있고 학교 코스워크 홈페이지에는 드롭박스가 연결돼 있다. 학생회관에서는 시간당 자전거를 빌려 탈 수 있는 매대가 있다. 스탠포드를 보면서 국가와 사회, 대학, 시스템은 원래 하나라는 ‘당연한’ 생각을 다시 하게 됐다. 실리콘밸리, 창업, 스탠포드, 구글, 페이스북 등등이 이 곳을 상징하는 단어인 것은 이유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