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17 프리뷰 Future Awakening

2017-01-03 04:04 오전
손재권

Future Awakening

미래가 깨어난다 / 미래를 자각하자

 

올해는 대한민국에 중요한 해이고 한국의 정치, 국제정세, 경제, 산업, 문화 전반에 걸쳐 큰 변화를 앞두고 있는 해입니다.
문제는 무엇이 변하는지, 어떻게 변하는지 그 방향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누가 알려주지도 않고 해석도 잘 안됩니다.
왜냐면 앞으로 다가올 변화는 지금까지 겪었던 사건(이벤트)과는 다른 차원의 일이 벌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신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이후 지금까지 지배한 ‘세계화 Globalization’ 그리고 ‘시장 Market’에 대한 의미도 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후변화 Climate Change’가 실제 인류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이 모든 변화가 한꺼번에 퍼펙트 스톰으로 다가와서 세상을 근본에서 부터, 빠르게 바꿀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준비가 안돼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영국이 EU에서 탈퇴(브렉시트)해도,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되도 이것이 어떤 의미인지, 왜 이런 현상이 벌어졌는지 잘 모를 뿐만 아니라 뒤늦게 해석하기에 급급합니다. 변화를 선제적으로 예측하고 대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적응하는데 많은 시간을 쏟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CES 2017은 미래 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적응하는데 중요한 단초를 제공하는 이벤트가 될 것입니다. 단순하게 ‘기술’ 트렌드, ‘기술 중심’ 서비스, 제품이 아니라 이것들이 상용화되서 우리의 일상을 지배할 때 가져올 변화는 그 이전과는 분명 다를 것입니다.
10년전에는 지금 우리 일상을 지배하고 있는 아이폰, 아이패드, 갤럭시 스마트폰, 카카오톡, 4G, 우버, 에어비앤비, 인스타그램 등이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페이스북은 존재했지만 하버드대 일부에서만 사용했었습니다.

앞으로 10년간 어떤 기술이 등장하고 세상을 바꿀지 생각하면 아찔하기도 하고 흥분되기도 합니다. 누군가에겐 위기이자 ‘망할 징조’이겠지만 누군가에겐 큰 기회이자 새로운 부를 만들어낼 통로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과거는 쉽고 미래는 어렵습니다. 경험에 의한 판단은 확실하고 미래 예측에 의한 판단은 불투명합니다. 미래 변화를 먼저 느끼고 이에 대비하는 것이 리스크는 크지만 그 열매는 달콤할 것입니다. 과거에 머물러 있는 것이 더 안전할지 모르겠지만 기회는 제한적 일 것입니다.

 

저와 함께 CES2017을 보면서 미래를 예측하고 토론하는 기회를 마련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실리콘밸리에서 거주하면서 항상 비행기 또는 버스 앞자리에 타고 있는 사람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어디로 가는지 실제 눈으로 보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의 변화를 기록하는 ‘기자’ 이자 미래를 안내하는 ‘가이드’ 입니다. 누구를 가르치는 사람이 아닙니다.
저는 이번 CES를 ‘미래를 자각하다’, ‘미래가 깨어난다’라는 의미에서 Future Awakening 이라는 화두를 생각해봤습니다.
저와 함께 이번 CES2017 저와 함께 하시면서 우리의 시선을 ‘미래 시점’놓고 자각하고 깨어났으면 좋겠습니다.

#CES2017에서 확인할 미래가 깨어나는, 미래를 자각할 5가지 신호(Signal)

 

로봇(인공지능, 하드웨어)이 드디어 일어난다

-인공지능 어시스턴트 보급 확산, 하드웨어 로봇, 로봇 가전 부상

-B2B 로봇 이용 확대

 

융합현실(Mixed=AR+VR)은 궁극의 컴퓨팅이 된다

-VR와 AR이 점차 하나가 된다. 가격이 저렴해진다. 보급이 빨라진다

-소셜 네트워크와 융합된다.

-OLED 패널이 TV는 물론 VR 기기까지 확산된다

 

모빌리티는 넥스트 모바일이다

-자율주행차 개발 경쟁, ‘타도 테슬라’ 전기차 확산

-후버보드 등 개인이동수단 확대, 운송수단으로서 드론

-모바일 승합(우버 등) 서비스 급속 발전

 

결국 라이프 테크가 된다

-스마트홈 기기 가격 떨어짐 → 보급 확산

-헬스케어 서비스, IoT 보편화 시작

 

이 모든 서비스는 5G가 되야 가능하다

-5G 통신, 미디어 본격적 표준화, 서비스 개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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