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7는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 스마트홈, 가상현실, 5세대(G) 이동통신 등이 미래 비즈니스 지도를 바꿀 기술로 꼽혔다. 하지만 이 같은 기술은 이미 혁신의 본고장 실리콘밸리에서는 3~5년, 멀리는 10년전부터 대비하면서 꾸준히 투자해온 분야다. 그렇다면 앞으로 5~10년을 바라보고 씨앗을 뿌리는 분야는 무엇일까?
세계 최대 테크 전시회 CES2017이 5일부터 8일까지 미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CES는 많은 기업들이 미래를 장악하기 위해 1년간 노력을 쏟아내는 전시회다. CES에 6번째 참석하게 되는데 올해도 많이 기대된다. CES2017에서 봐야할 5가지 키워드를 뽑아봤다.
2016년 6대 테크뉴스로 본 미래 시사점은 무엇일까. 디바이스는 사라지고 컴퓨터는 지능형 조력자가 된다. 그리고 10년간 페이스북이라는 버블에 갇히게 된다.
2016년은 기술 분야에서는 지난 10년간 성장을 이끌었던 ‘모바일’이 뒤로 물러나고 ‘인공지능’ 기술이 바톤을 이어받아 경제, 산업은 물론 실생활도 지배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은 ‘인공지능’이 메인 무대로 올라온 해였다.
CES2017이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매년 세계 최대 규모를 경신하고 있는 CES는 2017년에도 흥미로운 전시와 이야기거리가 나올 전망이다. 특히 CES2017은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 전시회가 될전망이다.
New Digital Stories (3) 인공지능, 어디까지 왔니? … IBM 왓슨 평소 인공지능 기술의 진화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실리콘밸리 많은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인공지능(AI) 기반의 머신러닝과 딥러닝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애플, 구글, MS, 페이스북 등 글로벌 경제를 좌지우지하고 있는 플랫폼 기업들은 지금 모두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애플은 시리, 구글은 구글 나우, MS는 코타나, 페이스북도 독자적인 AI 기술 개발을 공헌하고 나선 상태다. 페이스북은 “애플 시리와 MS 코타나는 서비스가 제한 돼 있고 대화할 수 있는 능력도 제한적이다”며 AI 리서치 페이지를 공개했다. 페이스북의 방향은 감정을 표현하는 사람의 리엑션을 이해하는 서비스다. 인공지능의 새로운 페러다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 소프트웨어는 스스로 학습하고 생각하는 단계로 이동 중이다. 소프트웨어는 스스로 생각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는다. 앞으로 ‘행동’을 하지 않겠는가. 세계 최고의 로봇 기업은 사실 아시모를 만드는 혼다나 테슬라를 만드는 쿠카(KUKA) 로봇이 아니라 ‘구글’ 이다. 구글이 보스톤 로보틱스 등 로봇 회사를 지난해 사들인 것은 우연이 아닐 것이다. 구글은 이미지, 음성인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구글은 인공지능의 목표가 사람이 사물을 눈으로부터 뇌까지 인식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 축적 및 성능 검증을 준비 중임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이 같은 인공지능의 진화에 대해 사람들은 기대감 보다는 공포감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기계 지능이 2045년쯤 되면 인간 두뇌를 넘어서게 될 것이라는 레이 커즈와일의 예측도 “그래서 기대된다”보다는 “무섭다”는 […]
<영화 ‘허’에서 주인공이 해변을 거닐며 OS 사만다와 대화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새 CEO 사티아 나델라가 한국에 다녀갔다. 예전 MS CEO 입국과 강연은 예전엔 대단한 이슈였다. 빌 게이츠는 한마디 한마디가 `미래 예언자’로 인식 돼 보도됐으며 스티브 발머도 올때마다 화제를 몰고 왔다. 하지만 모바일 혁명은 상황을 바꿔놨다. 애플과 구글이 관심사다. MS가 새 제품을 내놔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게 됐다. 타일 모양의 윈도8 운영체제는 한번 써보고 싶긴했지만 기존 윈도 체제에 익숙한 이용자들을 끌어 오기엔 부족했다. 윈도폰 OS의 `사실상’ 실패는 핵심 사업인 `윈도’에도 영향을 줬다. 워낙 구글 안드로이드, 크롬과 애플의 iOS가 익숙해져서 이제는 윈도가 불편해졌다. 개발자 출신 사티아 나델라는 이 같은 상황을 바꿔놓을 수 있을까? 이 것이 내한 강연의 관전 포인트였다. 개발자를 유인할만한 당근을 내놓을 수 있을까? 그의 목소리를 통해 직접 들을 기회가 있었다. MS의 연례 개발자대회 `테크데이즈’ 기조연설에 나섰다. 사티아 나델라의 강연을 접하는 국내 언론의 시각은 그가 `누구를’ 만날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졌다. 그럴만했다. 어떤 비즈니스 움직임을 이끌어 내는가에 따라 상황이 바뀔 수도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MS는 삼성전자와 거액의 소송을 진행 중이기 때문에 더 초점이 됐다. <테크데이즈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사티아 나델라. CEO 취임 후 첫 해외 출장으로 한국을 선택했다> 나델라의 기조연설에서 나의 가장 관심을 끌었던 대목은 `코르타나(Cortana)’ 였다. 그는 “코르타나는 올해 우리가 생산성을 재정의하겠다는 노력의 핵심이다. 나의 모든 개인 데이터, 업무 데이터를 볼 때 내 […]
완전히 새로운 세계가 온다 The Next New World is coming 오늘 뉴욕타임즈 컬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먼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주최한 ‘뉴욕타임즈 글로벌 포럼’에 참석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칼럼니스트 중 한명이자 글로벌 오피니언 리더의 리더(Leader of Global Opinion Leader)인 프리드먼이 보는 새로운 세계는 어떤 모습인지 궁금했다. 나는 그의 팬이기도 하다. 오늘 컨퍼런스는 2005년 이후 저술된 ‘세계는 평평하다’와 ‘뜨겁고 평평하고 붐비는 세계’ 이후 어떻게 세계관이 변했는지 또는 더 심화됐는지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 결과적으로 지난 1년간 미국 스탠포드 연수에서 배우고 느낀 ‘새로운 세계’에 대한 나의 생각과 이론에 방점을 찍어주는 소중한 컨퍼런스였다. 그도 그럴 것이 토머스 프리드먼은 이미 내가 이미 블로그에 쓴 ‘역사상 가장 강력한 개인이 온다‘는 글과 맥락이 일치한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으며 ‘문샷 씽킹‘도 언급하는 등 내가 지난 1년간 본 세계가 프리드먼이 본 세계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 나는 21세기의 첫 해는 2001년이 아니라 2007년이라고 생각한다. 2007년 애플 아이폰의 탄생이 20세기와 21세기를 나누는 중요한 이벤트였다고 확신하고 있다. 훗날 역사가들은 21세기에 대해 정의를 내릴때 B.I. 시대(Before iphone)와 A.I. 시대(After iphone)로 구분할 것이다. 더구나 지금은 인공지능(AI : Artificial Intelligent)의 시대이기도 하다. 2007년 아이폰을 시작으로 한 스마트폰의 등장은 모바일과 소셜과 데이터의 대융합(Great Convergence of Mobile, Social and Data)을 가져왔고 이 융합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 영역에 걸친 변화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