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버지(Verge) 행사에 참가한 리트모터스 리트 모터스(Lit Motors)와 뉴실리콘밸리 처음 리트 모터스를 알게된 계기는 뉴욕타임즈 1면에서였다. 뉴욕타임즈는지난 10월 1면 하단 기사로 리트 모터스를 소개했다. 오토바이이면서도 자동차일 수도 있는 이 새로운 운송수단이 어떤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더구나 100% 전기차 아닌가. 눈여겨 보다가 최근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케이테크(K-Tech) 취재 일정으로 리트 모터스 전시장을 방문한다고 해서 동행 취재를 했다. 창업자가 한국계 미국인이라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창업자이자 CEO인 다니엘 김(34)을 만나보고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기사 참조 http://www.nytimes.com/2012/10/11/technology/start-ups/for-some-drivers-electric-motorcycle-could-be-the-best-of-both-worlds.html?pagewanted=all&_r=0 C-1 이란 무엇인가? 다니엘 김과 그의 팀 10명이 만든 전기 모터싸이클(오토바이) 이름이 ‘C-1’이다. 공상 과학영화에서 경찰인 주인공이 총을 들고 타는 차 같이 생겼다. 오토바이는 빠르지만 단점은 쓰러지기 쉽다는 것이다. 그래서 타기 좀 위험하다. 자동차는 비교적 안전하지만 차가 막힐때는 꼼짝없이 갇히게 된다. 주차하기도 어렵다. C-1은 2륜 오토바이이지만 자이로스콥 기술을 써서 쓰러지지 않고 외부 충격에도 쉽게 넘어지지 않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차를 실제로 봤는데 차체 아래 2개의 큰 자이로스코프가 균형을 잡아주고 있었다. 또 자동차같이 커버가 있어서 기존 오토바이보다 훨씬 안전하다. 주차하기도 쉽고 차가 막혀도 쉽게 피해 다닐 수도 있을 것 같다. 다니엘 김은 “오토바이와 속도가 크게 다르지 않다. 시속 120마일 정도는 달린다. 한번 풀 충전하면 200마일은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100마일 달리는데 단 6초가 걸린다. 스포츠카와 동일한 제품이다”고 강조했다. 다니엘 김은 이 제품을 내년(2014년) 양산에 […]
모든 것을 바꿀 운명. 테슬라 ‘모델 S’ 테슬라의 ‘모델 S’ 실리콘밸리 지역(Bay Area) 기업과 학교가 ‘최근’들어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뉴스가 쏟아진다. 구글, 애플, 페이스북, 인텔, 시스코 등 한번 들어 아는 기업도 있고 뉘앙스, 알테라 등 특정 분야 전문가들만 잘 아는 아는 기업도 있다. 그런가 하면 한번도 못들어봤지만 각 분야의 리딩 회사도 많다. 실리콘밸리는 IT 기업만 있는 것이 아니다.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도 있다. 도요타? 포드? 크라이슬러? 혼다? 아니다. 바로 ‘테슬라(Tesla)’ 얘기다. 이스트 베이(East Bay)의 프리몬트(Fremont)는 앞으로 다가올 ‘전기차’ 아니 새로운 제조공정을 상징하는 성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의 본사가 프리몬트에 있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지난 2010년 첫 전기차 ‘로스트터(Roadstar)’를 선보인데 이어 최근에 ‘모델 S(Medel S)’라는 스포츠카를 선보였다. 지난주말 뉴욕타임즈 등에서 모델S 리뷰가 나왔다. 모델 S는 전기차가 제대로, 멀리, 속도를 내면서 갈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불식시킨 최초의 ‘100% 전기차’라는 평가다. 모델S에는 85킬로 짜리 이온베터리팩이 차체 아래에 있다. 한번 충전으로 265마일(426km)를 달릴 수 있을 정도로 기술이 진화했다. 테슬라는 앞으로 40킬로와트, 60킬로와트 배터리팩을 내장한 차를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가격에 따라 저장 용량이 다른 것이다. 산호세의 산타나로(Santana Low)에 테슬라 전시장이 있어서 봤는데 정말 ‘사고 싶은(아니 타고싶은)’ 스포츠카였다. 테슬라의 모델S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가 분명해 보인다. 자동차 산업뿐만 아니라 IT, 에너지 산업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 모델S는 왜 게임 체인저인가?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