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16 현장에서 바라본 실황을 알려드립니다.
“자동차는 가장 진화한 컴퓨터가 될 것이다” #CES2015 #JackLive 라스베이거스 도착하자마자 저녁 먹는 둥 마는 둥 하며 #엔비디아 프레스 컨퍼런스 참가. 게임 그래픽칩으로 일어선 모바일칩 발표하다가 바로 자동차용 `슈퍼칩’으로 직행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실리콘밸리 인물 중 한명인 젠슨 황 창업자가 직접 발표했는데 매우 놀랍고 재미있었습니다. 자율운전차도 비교적 많이 봤고 커넥티드카도 CES 올때마다 봤는데 이제 본격적인 시대가 열리겠구나 하는 느낌이랄까. 2020년 쯤에는 5000~6000만원대 차까지 웬만한 자율운전 기능이 적용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근 차 구매하셨다면 다음 차는 단연코 `커넥티드카(+전기차)’가 될 것이라 예측해봅니다(저요 저요). 젠슨 황은 슈퍼칩 테그라X1을 발표하면서 `딥러닝’을 여러차례 강조. 즉, 자동차에 내장된 수십개 카메라로 주위 상황을 인지하고 이를 처리해서 자동차에 신호를 보내주는 것입니다. 젠슨 황은 “자동차도 소프트웨어로 인해 재정의될 것이다”고 말했는데 어찌보면 당연하지만 이제 현실이다는 것을 느끼게 해 줍니다. <차가운행하면서 실제로 도로 주변의 차와 신호등, 속도, 과속탐지기 등을 인식하는 장면> 젠슨 황 엔비디아 창업자 겸 CEO 주요 멘트 -자동차는 가장 진화된 컴퓨터가 될 것이다. 더 많은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이다. 자동차 디스플레이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고 20메가픽셀 디스플레이가 자동차에 탑재될 것이다. -카메라가 스마트 카메라가 될 것이다. 센서가 카메라에 의해 대체되고 있다. 자율운전차, 자기자각(셀프 어웨어)가 될 것이다. 자차 상황 인지하면서 움직이게 될 것. 자동차도 소프트웨어 디파인드 카가 될 것이다. -모든 차는 카메라와 센서가 달릴 것이다. 차를 두러싼 카메라를 움직이는 슈퍼칩이 필요하다. 디지털 스마트 미러, 데시보드 등이 […]
8비트 퍼스널컴퓨터 ‘아타리’가 나왔던 1979년 CES (사진 From +The Verge) CES2013 리뷰(2) : Jack’s Choice 7 신년 벽두 개최하는 CES나 2월 바르셀로나에서 하는 월드모바일콩그레스(MWC)를 보면 테크/모바일 기업의 일년을 조망할 수 있다. 업체들은 1년동안 고민하고 연구개발한 결과를 연초 전시회에 내놓고 언론이나 소비자 반응을 본 후 시장에 내놓을 시기를 결정한다. 그래서 CES나 MWC를 보면 한해를 관통하는 트렌드가 보인다. 나는 지난 4~5년간 CES 또는 MWC에 가서 직접 취재하고 기사 작성을 했는데 4~5년째 계속 들여다보니 나름대로 시각이 생겼다. 해외 언론은 뉴욕타임즈, WSJ 등 유력지나 CNET, 엔가젯 등 전문 미디어나 모두 자신들의 시각을 담은 새제품을 골라서 독자들에게 공개한다. 하지만 해외 미디어들의 선택은 너무 자의적이어서 동의하지 못하는 제품도 많았고 특히 한국 기업 제품은 무시하고 일본 편향적인 제품을 골라서 속상하기도 한적이 있다. 한국 미디어도 트렌드 기사를 쓴다. 하지만 ‘빅샷’ 이나 ‘얘기되는’ 것 중심으로 쓰기 때문에 디테일에 약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트렌드 쓸만한 지면도 충분하지 않다. 그래서 나도 외신에서 ‘흥미로운 가젯 Top 7’ 처럼 내맘대로 CES2013 TOP 7을 골라봤다. 기준은 1. 새로워야 한다. 2. 지난해보다 확실히 진보해야 한다. 3. 멋있어야 한다. 4. 산업적 의미가 있어야 한다. 등.. Jack’s Choice(대략 무순) : CES2013편. 1. 뉴욕타임즈 부스 CES 뉴욕타임즈 부스 CES에 미디어는 대부분 ‘취재단’으로 온다. 공식 파트너 미디어인 CNET과 엔가젯은 스튜디오를 차려 실시간으로 방송도 했다. 한국에서는 기자단만 약 60명 […]
CES2013 센트럴홀 LG전시장 입구. 개막일에는 사람이 이렇게 많아서 혼이 빠질 지경이다. CES 2013을 취재하기 위해 라스베가스에 다녀왔다. CES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다녀왔기 때문에 지난해와 비교해서 트렌드를 분석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올해는 신문에 기사를 쓰지 않기 때문에 컨퍼런스도 듣고 전시장도 꼼꼼히 다닐 수 있었다. 기조연설 외에는 업체에서 진행하는 기자간담회나 설명회는 참석하지 않았다. 기자간담회나 업체가 개별적으로 진행하는 부스투어를 듣고 전시를 보면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업체의 설명때문에 시각에 편견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대신 나의 직관을 믿기로 했다. 수없이 쏟아진 내외신 기사도 체크했다. CES2013에 대해 본격적으로 정리해볼 참이다. 긴 작업이 될 것이다. 그 전에 키워드 중심으로 간단하게 아이디어를 올려봤다. CES2013 7. 7. 7. “미래는 이미 와 있다. 단지 널리 퍼져있지 않을뿐이다” “The future is here. It’s just not widely distributed yet” 미래 학자 윌리엄 깁슨이 한 말이다. 원래 언론학자들 사이에서 두루 회자된 이 말은 안철수 전 대선후보가 대선 출마 선언을 하면서 사용해 한국에서도 알려지게 됐다. 미래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도 접할 수 있으며 단지 볼 수 없을 뿐이라는 뜻이다. 올해 CES를 취재하면서 다시 이 문구가 떠올랐다. 하지만 CES에는 미래가 널리 퍼져 있다는 것이 달랐다. 실제 그랬다. 업체들은 앞으로 팔릴 제품이나 시장을 이끄는 제품을 들고 나왔다. 그리고 이구동성으로 “(이 제품은) 세상을 바꾼다”고 외쳤다. 하지만 실제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