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라인 폴리틱스(Timeline Politics) : 앙가주망(Engagement) -한미 대선에 SNS가 미친 영향(3) 1편 : 투표는 전염된다 2편 : 모멘텀 전쟁 *** 후보가 승리합니다! – ‘명품 타임라인’ 정말 보기 싫은 트위터 메시지가 자꾸 뜬다. 어떻게 해야할까? “언팔(unfollow)하면 되는거 아니에요? “라고 대답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그렇다. 하지만 이 사람을 언팔한지 오래다. 하지만 ‘명품 타임라인’이라는 사람의 메시지가 다른 팔로어가 리트윗한 메시지를 타고 들어왔다. 이 사람도 언팔해야 하나? 이렇게 트위터, 페이스북에는 정치적 메시지들이 넘쳐난다. 트위터, 페이스북에는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글이나 비난하는 글, 개인의 정치적 소신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아도, 보수나 진보 등 한쪽에 쏠린 메시지를 보고싶지 않아도 보인다. 팔로(Follow)하지 않아도 내가 팔로하고 있는 사람이 특정 메시지를 리트윗한 것 만으로도 자신의 타임라인에 보이게 마련이다. 왜 일까? 트위터나 페이스북 타임라인은 이용자 스스로 정치 메시지를 배제하고 싶으면 어느정도 없앨 수는 있다. 특정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리트윗하는 팔로어 마저 언팔(Unfollow)하면 된다. 그러나 완벽히 제거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 왜냐면 전체 SNS 이용자의 약 2/3 가량이 정치적 이슈를 포스팅하거나 리트윗하기 때문이다. 트위터에는 왜 정치 포스팅이 많은가? 퓨리서치센터가 2012년 9월 발표한 ‘소셜미디어와 정치참여‘ 리포트에 따르면 미국 트위터나 페이스북 사용자의 약 66%가 소셜미디어에서 정치적 행동(메시지를 남기거나 리트윗하는 행위)을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SNS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을 포함한 전체 미국인의 약 40%에 해당하는 수치다. 50대 이상 보다는 20~30대 젊은 이용자의 […]